![28일 오후 2시 1분께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야간에도 확산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504/28/news-p.v1.20250428.3fa9c2b296d4468c9a7362c448b51074_P1.jpg)
소방청은 28일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생해 오후 4시 5분께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더욱이 요양시설 거주자 61명이 대피한 상황이다.
소방청장은 특정 시도의 소방력으로는 화재 등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거나 국가 차원에서 소방력을 재난 현장에 동원할 필요가 인정될 때 동원령을 발령할 수 있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국가 소방동원령 발령으로 동원된 소방차량은 경북소방 25대와 경남소방 10대, 울산소방 5대, 중앙119구조본부 8대 등 총 48대다.
현재 소방과 산림당국 등에서는 소방차 총 248대(국가 소방동원령 포함)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튿날 일출 시 소방·산림당국과 지방자치단체, 군 등은 헬기 38대를 추가 동원해 산불 진화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보건소와 협력해 실로암 요양원과 정향실버타운, 동서변실버타운, 대구요양원 등 요양시설 거주자 61명을 대구의료원, 햇살요양병원 및 삼선병원, 큰사랑요양병원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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