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사진 = SNS 캡처]](https://wimg.mk.co.kr/news/cms/202502/02/news-p.v1.20250202.48cc1096b6804c8791f63e1c95089dc6_P1.jpg)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 씨의 유튜브 채널이 2주만에 구독자 57만명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전 씨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 구독자는 114만명이다. 지난달 19일 구독자 수가 57만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급증한 것이다.
앞서 전 씨는 유튜브를 통해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윤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다. 지난달 25일에는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부정 선거론을 제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했다.
지난달 30일 올린 ‘울면서 호소드립니다’라는 영상에서는 “연봉 60억을 포기하고 나라를 살리기 위해 이렇게 호소한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이 영상은 조회수 404만회를 넘어섰다.
전씨는 보수세가 강한 경북(경북 경산)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경산시는 친박 실세였던 최경환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대부터 20대까지 4선을 지냈다.(17~19대 총선 때는 경산·청도 선거구)
한편 경찰은 이날 전한길 씨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에 착수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최근 전 씨가 신변보호를 요청함에 따라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전 씨는 설날 당일인 지난달 29일 경찰서를 찾아 “협박성 이메일을 받았다”며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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