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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與 김재원도 사의 표명…선출직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 이상현
  • 기사입력:2024.12.14 19:50:31
  • 최종수정:2024-12-14 19: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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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의원총회장에서 나와 굳은 얼굴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의원총회장에서 나와 굳은 얼굴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14일 국민의힘 선출직 최고위원인 장동혁·진종오·인요한·김민전·김재원 의원이 모두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이 같은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최고위원 전원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한동훈 지도부는 사실상 붕괴 수순을 밟게 됐다.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5명 중 김재원·인요한·김민전 의원은 친윤(親윤석열계) 인사로, 장동혁·진종오 의원은 친한(親한동훈계) 인사로 분류된다. 이들의 사퇴로 국민의힘 내홍이 더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최고위원 4명이 사퇴할 경우 지도부가 붕괴하고, 최고위원회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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