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이 가수 션, 배우 박보검과 함께한 근황을 전했다.
션은 1일 자신의 SNS에 “새벽 러닝. 언노운크루 유닛 보다션(보검·다니엘·션) 가볍게 8.15㎞ 조깅”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다니엘은 션, 박보검과 함께 운동복 차림이며 러닝을 하고 온 모습이다.
션은 “보검아, 이러다 올해 정말 풀코스 뛰는 거 아니냐. 다니엘도 왜 이렇게 잘 달려? 조금 준비하면 10㎞ 대회 나갈 수 있겠다”며 “우리는 선한 마음을 가지고 건강한 삶을 위해 런한다”고 적었다.
다니엘이 속한 뉴진스는 최근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둘러싼 법적 분쟁을 겪고 있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멤버들은 활동을 중단한 상태로 별다른 근황을 전하지 않았던 터. 오랜만에 얼굴을 내민 다니엘의 모습에 시선이 쏠린다.
법원은 소속사가 낸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리며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멤버들은 어도어의 승인없이는 가수 활동은 물론 방송 출연, 행사, 광고 등 모든 상업적 활동이 제한된다.
법원은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간접강제 신청 역시 받아들였다. 간접강제금은 법원 결정을 이행하지 않으면 부과하는 벌금으로, 법원은 뉴진스가 어도어 없이 독자 활동을 할 경우 1인당 10억원씩 배상해야 한다고 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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