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핫한 신곡으로 ‘써머퀸’ 굳히기에 나선다.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키스오브라이프의 미니 4집 앨범 ‘224’(투투포)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224’는 키스오브라이프가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3집 ‘Lose Yourself(루즈 유어셀프)’ 이후 약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오늘, 내일, 그리고 영원’이라는 시간의 흐름을 통해 한 사람의 자아가 억압에서 해방으로 나아가는 서사를 담아냈다.
이날 멤버 쥴리는 “8개월 만에 돌아온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나띠는 “첫 번째 월드 투어를 진행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온 뒤, 이번 앨범을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키스오프라이프는 타이틀곡 ‘Lips Hips Kiss(립스 힙스 키스)’ 무대를 선보였다. 키스오브라이프 특유의 고혹적인 매력이 담긴 안무와 반복으로 중독성을 유발하는 노랫말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Lips Hips Kiss’는 2000년대 초반을 연상시키는 R&B 힙합 장르의 곡으로 서로에게 빠져는 순간의 감정을 노래했다. 세련된 멜로디와 관능적인 가사로 페미닌한 무드가 돋보이는 이번 곡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지루할 틈 없는 전개가 특징이다.
키스오브라이프는 “‘Sticky’가 여름의 청량함과 상큼함을 떠올리게 했다면, 이번 타이틀곡 ‘Lips Hips Kiss’로는 색다른 도전을 해봤다”며 “끈적하고 새로운 느낌의 핫함을 보여드릴 예정인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Sticky’, ‘Igloo’ 등 앞서 히트곡으로 챌린지 열풍을 불어왔던 키스오브라이프는 “‘Lips Hips Kiss’의 챌린지도 기대해도 좋다. 챌린지하기 딱 좋은 안무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팬분들, 대중분들도 따라 해주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 쥴리와 나띠는 상의의 끈을 사용한 안무와 힐 댄스가 돋보이는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써머퀸’ 타이틀 획득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정말 기쁘다”라며 “리스너분들께서 우리 음악을 들음으로써 여름이 좋아하는 계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여름하면 생각나는 그룹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24’는 키스오브라이프가 데뷔 앨범부터 함께한 이해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참여 없이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다. 이에 대해 키스오브라이프는 “이번에는 멤버 참여도를 높였다. 멤버들끼리 서로 의사 표현을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많이 성장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키스오브라이프는 이번 앨범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와 목표에 대해 “‘알앤비 제왕’, ‘알앤비 퀸’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음악방송 1위 하는 것이 큰 목표다. 음원 차트 순위도 높게 올라가면 좋을 것 같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키스오브라이프의 미니 4집 앨범 ‘224’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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