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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중단’ 피프티피프티 키나, 안성일과 대질 후 ‘건강악화’

  • 이다겸
  • 기사입력:2025.05.09 10:03:30
  • 최종수정:2025.05.09 1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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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 키나. 사진l스타투데이DB
피프티피프티 키나. 사진l스타투데이DB

그룹 피프티피프티 키나가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의 대질심문 후 건강 악화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프티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관계자는 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키나가 안성일과의 대질 심문 이후 건강이 급격하게 안 좋아져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면서 “현재는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키나의 급작스런 활동 중단 배경에 ‘안성일 트라우마’가 있다고 보도했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달 29일 세 번째 미니앨범 ‘데이 앤 나잇(Day & Night)’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푸키(Pookie)’로 활동 중이다. 하지만 키나는 지난 7일 건강상 이유로 활동 불참을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키나는 이번 앨범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준비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15일 안성일과의 대질 심문 후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져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키나는 지난해 8월 26일 안성일을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안성일은 키나의 동의 없이 사인을 위조해 ‘큐피드’ 저작권 지분을 0.5%만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 관련 진행된 대질심문 직후, 키나는 멘탈이 무너졌다. 구토, 환청, 불면, 거식 등에 시달리며 고통을 호소했다는 후문이다.

안성일 대표는 2023년 발생한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분쟁의 배후로 지목됐던 인물이다. 당시 키나와 함께 활동했던 피프티피프티 새나, 아란, 시오는 어트랙트를 떠나 어블룸으로 재데뷔했고, 키나는 홀로 어트랙트로 돌아와 새 멤버들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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