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미래에셋증권이 넷마블에 대해 ‘세븐나이츠 리버스’ 글로벌도 초반 흥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8일 넷마블에 대해 신작 MMORPG ‘뱀피르’가 시장 예상보다 높은 흥행 성과를 기록 중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한바 있다. 한 달도 안돼 목표주가를 추가로 상향한 상황이다.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18일 출시한 ‘세븐나이츠 리버스’ 글로벌은 안드로이드 매출 집계가 지연되고 있으나 iOS에서는 흥행이 이미 확인되고 있다”라며 “21일 기준 태국과 홍콩에서 다운로드 및 매출 1위, 대만 매출 5위, 인도네시아 매출 3위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글로벌이 국내보다 높은 초반 일매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iOS 일매출을 8억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일본 23%, 홍콩 20%, 대만 18%, 미국 14%, 태국 10% 순으로 점쳤다. 22일 현재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 게임매출 순위 15위, 미국 77위, 대만 4위 등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뱀피르’의 매출 추정치도 상향했다. 8월 26일 출시 이후 양대마켓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면서 흥행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초기 일매출 30억원대, 현재 20억원대 초중반 일매출을 기록 중인 것으로 추정했다. 예상보다 완만한 하향 안정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뱀피르’의 3분기 일평균 매출액 추정치를 15억원에서 20억원으로 상향하고 넷마블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950억원으로 상향했다. 9월 4일 출시한 ‘킹오브파이터 AFK’도 일매출 3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1430억원으로 컨센서스 1110억원을 30% 상회할 전망”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구간이고 신작 흥행 및 글로벌 성과 확장에 따른 3, 4분기 연속적인 서프라이즈와 대형 신작 출시가 다가오는 구간임을 고려시 4분기 강력한 신작 모멘텀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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