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운용 ‘하랑기술투자’
우주 중소·스타트업에 투자
우주 중소·스타트업에 투자
![경남 사천에 소재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사진=우주항공청]](https://wimg.mk.co.kr/news/cms/202509/21/news-p.v1.20250618.39cbad22de5d484f8c6dd7bf893c5c45_P1.jpg)
우주항공청은 19일 뉴스페이스 3호 펀드를 81억원 규모로 결성했다고 밝혔다. 정부 출자 35억원과 민민간 출자 46억원을 모집했다.
펀드 운용사는 하랑기술투자다. 지난 6월 모태펀드사업을 관리하는 한국벤처투자 심사과정을 거쳤다.
뉴스페이스 펀드는 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운 우주분야 민간 중소·벤처기업(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우주 전용 펀드이다. 발사체, 위성 등 우주기기의 제작 및 운용, 우주관련 정보를 활용한 제품·서비스의 개발 및 공급과 관련된 모든 산업에 투자한다.
1호 펀드는 2023년 9월 조성됐다. 정부 출자금 50억 원과 민간 출자금 50억 원을 합쳐 총 100억 원 규모로 결성되었다. 현재 1호 펀드는 운용사인 ‘메디치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우주산업 분야 혁신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호 펀드는 지난해 10월 정부 출자금 50억 원과 민간 출자금 70억 원을 합쳐 총 120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펀드 운용사로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선정돼 우주산업 분야 및 우주 클러스터(대전·전남·경남) 입주기업에 투자를 시행하고 있다.
뉴스페이스 펀드는 결성일로부터 총 10년간 존속한다. 5년간 투자, 이후 5년간 회수 과정을 거쳐 청산된다. 회수되는 재원은 다시 뉴스페이스 관련 펀드에 재출자돼 투자·성장·재투자의 선순환 고리 형성을 목표로 한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내년에는 펀드 규모를 확대해 성장단계 기업에도 투자할 수 있는 펀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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