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술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디프레소(대표 김하섭)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GMEP)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푸드테크 분야의 혁신성, 기술성을 인정받은 메디프레소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 GMEP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에게 해외 진출 가능성 검증 및 경쟁력 함양을 위한 국내외 프로그램과 자금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메디프레소는 전통 한방차를 캡슐 형태로 제작해 기존 캡슐 머신에서 추출할 수 있는 21건의 특허 기술과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다. 메디프레소는 GMEP 선정을 계기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혈당 관리, 혈액순환, 면역력 강화를 위한 기능성 티캡슐 제품 개발과 더불어 현지 파트너사를 확보할 계획이다. 메디프레소측은 ”개인별 건강에 맞춤화가 가능하고 전세계 어디서든 머신이라는 플랫폼만 있으면 간편하게 음용할 수 있는 캡슐 형태의 티(Tea)라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메디프레소의 티캡슐은 기존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사이즈 머신과 호환돼 별도 장비 구입 없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능성 티캡슐을 비롯 총 30여종의 다양한 맛과 기능의 티캡슐로 개인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따라 맞춤 선택할 수 있다.
김하섭 메디프레소 대표는 “요즘은 커피 캡슐머신을 쉽게 찾을수 있어 새로운 콘텐츠만 제공하면 되는 구조”라며 “현대기술이 접목된 우리만의 레시피와 재료로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테크의 경쟁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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