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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엑셀리드·카나프테라퓨틱스와 ADC 협력

링커 및 페이로드 공동 연구개발

  • 왕해나
  • 기사입력:2025.06.16 17:24:45
  • 최종수정:2025.06.16 17: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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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커 및 페이로드 공동 연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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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기업 ‘엑셀리드’와 혁신 신약 개발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을 위한 ‘ADC 툴박스’ 구축을 목표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세 회사는 차세대 항암제인 ADC 개발의 핵심 기술인 링커 및 페이로드의 공동 연구·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엑셀리드는 일본 다케다제약에서 분사한 세계적인 신약개발 위탁연구기업(CRO)으로, 다케다의 120만종 이상의 화합물과 1000건이상의 신약개발 데이터가 집약된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새로운 페이로드 후보물질을 발굴할 예정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ADC 개발에서 기존 링커와 페이로드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적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집중한다.

이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된 링커와 페이로드 등의 결과물은 롯데바이오로직스로 이전된다. 향후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기술을 선택·활용할 수 있는 ADC 툴박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차별화된 ADC 플랫폼과 툴박스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두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ADC 경쟁력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보다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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