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e스포츠산업학회(회장 송석록)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B103에서 ‘2025 대한민국e스포츠정책포럼 – e스포츠, 새 정부에 바란다’가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김성회 국회의원과 한국체육학회(회장 최관용)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산업학회와 한국체육학회 e스포츠산업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발표된 국정과제를 기반으로 e스포츠가 국가적 차원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어떤 정책과 실행 방향이 필요한지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행사는 김사훈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의 사회로 진행되며 개회식에는 김성회 국회의원의 개회사와 최관용 한국체육학회 회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김승수 국회의원, 최재환 문체부 게임콘텐츠산업 과장,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 회장,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 박현수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송석록 교수(경동대)가 ‘미래산업을 위한 독립 콘텐츠로 e스포츠 육성’을 주제로 진행하며 2부 주제발표는 김민수 책임연구위원(한국스포츠과학원)의 ‘e스포츠와 글로벌 거버넌스’, 허건식 교수(서일대)의 ‘도시-대학 연계 중심의 교육·연구환경 구축’, 정연철 교수(호남대)의 ‘모두의 e스포츠를 위한 정책 제안’ 등으로 이어진다.
3부 종합토론은 조진호 스포츠경향 부장이 좌장을 맡아 김정태 교수(동양대), 하재필 교수(국제대), 김남걸 본부장(한국콘텐츠진흥원), 박민규 부장(대한체육회), 김철학 사무총장(한국e스포츠협회), 김중헌 교수(용인대) 등이 참여한다.
한국e스포츠산업학회 송석록 회장은 “e스포츠는 융복합 산업으로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대한민국 콘텐츠이자 문화유산”이라며 “이러한 유산이 거버넌스, 교육, 법제도, 장애인e스포츠 정책에 투영되어 후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산업으로 성장하고 이재명 정부가 이러한 발전의 초석을 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회 국회의원도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e스포츠가 문화 콘텐츠를 넘어 국가 전략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 산업계, 학계, 정책이 함께 만드는 실행 중심의 논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e스포츠 미래를 함께 설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