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트웰브랩스 등 고객사 키노트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가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AWS 서밋 서울’에서 기조 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AWS]](https://wimg.mk.co.kr/news/cms/202505/14/news-p.v1.20250514.f9826b34079c4013b4e14a28576e479d_P1.jpg)
올해 국내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공공 시장에서의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AWS 서밋 서울 2025’에서 기조연설에서 “지난 3월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CSAP를 획득했다”라며 “이제 공공기관들도 AWS의 첨단 클라우드를 통해 공공 서비스의 혁신을 이룰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CSAP는 공공기관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자격으로, 현재 AWS를 포함해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CSAP 하등급을 획득한 상태다.
이어 함 대표는 AWS의 생성형 AI 기능을 소개하며 “최근 AWS가 수행한 글로벌 연구에 따르면 한국 응답자의 54%가 올해 IT 예산에서 생성형 AI를 우선 투자 항목으로 꼽았다”라며 업스테이지, 카카오페이, 삼성전자, 우아한형제들 등 AWS와 함께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하는 국내 대표 고객사들을 소개했다.
이어 “올해 AWS 마켓플레이스 오퍼레이터가 한국에서 정식으로 출시됐고, AI 개발 어시스턴트인 ‘아마존 Q 디벨로퍼’는 4월부터 한국어 지원을 시작했다”라며 한국 시장에 대한 지원도 강조했다.
이어지는 키노트에서는 야셰르 알사이에드 AWS 사물인터넷(IoT) 부문 부사장이 나와 그래비톤4, 트레이니움2 등 아마존의 자체 반도체부터 생성형 AI 플랫폼 기술인 ‘베드록’, ‘세이지메이커’ 등의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특히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아마존의 자체 AI 모델인 ‘노바’를 활용해 하루 3만3000여개의 메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음식 카테고리 분류를 자동화했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는 배경화 현대카드 디지털 부문 부사장, 영상 AI 스타트업인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가 연단에 나와 AWS 기술을 활용한 AI 기술 구축과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재성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영상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트웰브랩스의 모델이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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