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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1Q 영업손 32억…“하반기 신작 출시로 실적 개선”

  • 임영택
  • 기사입력:2025.05.13 10:27:35
  • 최종수정:2025.05.13 10: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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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지난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243억원, 영업손실 32억원, 당기순손실 6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46.9%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한 결과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9.7% 늘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또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 198억원, 영업이익 1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4.4%, 709.5% 증가했다.

컴투스홀딩스는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은 1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9억원을 기록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라며 “대표 타이틀로 자리매김한 ‘소울 스트라이크’가 글로벌 히트 지식재산권(IP)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지속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컴투스홀딩스는 하반기에는 신작 출시를 본격화해 실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2분기에 ‘소울 스트라이크’는 글로벌 유명 IP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대만 시장에서 일간 이용자수(DAU)가 80% 급증하면서 글로벌 인기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추가적으로 글로벌 애니메이션 IP와 협업을 준비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5종의 신작을 출시해 실적 향상을 도모한다. 국내에 출시해 게임성과 흥행성이 검증된 액션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를 대만·홍콩·마카오 시장에 선보인다. 지뢰찾기 규칙과 퍼즐 로직을 결합한 ‘컬러스위퍼’, PC 및 콘솔로 선보일 메트로배니아 액션 RPG ‘페이탈 클로’, 퍼즐 게임의 인기가 높은 북미 시장에 도전하는 ‘파우팝 매치’와 그래픽 및 게임성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한 ‘제노니아’도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준비한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백엔드 서비스(Game Backend as a Service) ‘하이브(Hive)’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인 ‘글로하우’, 대만 시장 최대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인 ‘해피툭’과 잇따라 하이브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블록체인 사업 부문은 소셜파이(SocialFi) 디앱인 ‘PLAY3’를 2분기에 정식 출시하고 다수의 웹3 게임 및 서비스를 온보딩하며 XPLA 생태계 확장을 지속한다.

컴투스홀딩스는 “대작 및 다양한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실적 향상을 도모하며 컴투스플랫폼 사업과 블록체인 사업을 더욱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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