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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日서 뇌 MRI영상 AI솔루션 ‘JLK-GRE’ 허가받아

日서만 총 6개 의료영상 AI 솔루션 인허가

  • 김지희
  • 기사입력:2025.04.28 16:18:45
  • 최종수정:2025.04.28 16: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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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만 총 6개 의료영상 AI 솔루션 인허가
제이엘케이 MRI 기반 AI 솔루션 ‘JLK-GRE’. 사진=제이엘케이
제이엘케이 MRI 기반 AI 솔루션 ‘JLK-GRE’. 사진=제이엘케이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가 뇌 MRI 영상 AI 솔루션 ‘JLK-GRE’의 일본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제이엘케이가 일본에서 보유한 의료 영상 AI 솔루션 인허가는 총 6개로 늘었다.

JLK-GRE는 뇌 MRI의 GRE(Gradient Echo) 영상에서 저강도 영역을 자동으로 검출 및 분석하고, 해당 정보를 의료진에게 직관적인 시각화와 함께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분석 결과는 병원 PACS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통해 즉시 제공돼 의료진의 빠르고 정확한 진단 결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MRI 장비 보급률과 활용 빈도가 가장 높은 국가다. MRI 기반 영상 진단 수요가 매우 높다. 글로벌이코노미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일본은 인구 100만명당 57.39대의 MRI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미국(34.66대)과 한국(34.24대)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JLK-GRE의 승인으로 의료 영상 AI 솔루션(JLK-CTP, JLK-PWI, JLK-NCCT, JLK-FLAIR, JLK-DWI, JLK-GRE)의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 이외에도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대형 종합상사 계열의 의료 전문 기업과의 협업도 추진 중이다. 일본 내 의료기기 유통 및 병원 네트워크에 강점을 가진 파트너로 현지 영업 확대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이번 JLK-GRE의 일본 인허가는 MRI 중심의 일본 진료 환경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MRI 기반 솔루션 확장을 통해 현지 병원과의 계약을 가속화하고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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