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요건 충족 위해 통제된 환경에서 실행”
![올거나이즈 ‘알리 에이전트 빌더’ 출시 [출처 = 올거나이즈]](https://wimg.mk.co.kr/news/cms/202504/21/news-p.v1.20250421.cffafc5fb99a421bbe143eaf6c59e43c_P1.png)
인공지능(AI) 솔루션 스타트업 올거나이즈가 기업들이 안전하게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의 ‘에이전트 빌더’ 기능을 자사 플랫폼 ‘알리’에 탑재했다고 21일 밝혔다.
MCP는 글로벌 기업 앤트로픽이 개발한 표준으로, AI 모델에 다른 외부 애플리케이션들을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USB’의 역할을 한다.
MCP는 AI 모델이 다양한 기능이나 외부 툴, 데이터를 호출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AI 에이전트 구현에 필수적인 요소로 부상했다.
올거나이즈는 MCP를 위한 보안 및 운영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완전히 통제된 환경에서 안전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에이저트 빌더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올거나이즈는 “외부에서 개발된 MCP 컴포넌트는 AI가 직접 실행을 하는데, 권한 범위가 넓고 강력하기 때문에 기업 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을 위해 완전히 분리된 인스턴스 내에서 실행해야 하는 구조적 특성이 있다”라며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는 물론 고객사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하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기업들은 올거나이즈의 알리 플랫폼에서 원하는 LLM 모델을 고른 후, 협업 툴 ‘슬랙’을 연동해 슬랙 데이터를 가져오는 AI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사내 문서 기반의 검색 서비스에 노션, 구글 드라이브 같은 외부 서비스를 연결한 다음 여러 곳에 흩어진 정보를 통합적으로 검색하는 ‘검색 에이전트’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최근 MCP가 업계 화두로 떠오르면서 많은 기업이 MCP 기반의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있지만 실제 보안 요건을 완벽히 만족시키는 시스템은 찾기 힘들다”라며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이 원하는 보안 및 운영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완성형 AI 에이전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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