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사진=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504/10/news-p.v1.20250410.cc3ee083f982459eaba5c3d2e7340e1f_P1.png)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사업가 여에스더(59)가 뇌동맥류 앓고 있다며 추적 검사를 받으며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 여에스더가 운영하는 유튜브채널 ‘에스더TV’에는 ‘충격. 여에스더 뇌동맥류, 1년 동안 얼마나 커졌을까’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여에스더는 2017년 일본 여행 때 머리에 묵직함을 느꼈다면서 “호텔 세면대가 낮아서 머리를 기울였는데 그때 오른쪽에 통증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뇌동맥류는 터질 때까지 증상이 없다. 한국에 온 후 분당에 여자 동기가 있는 병원에 가서 뇌 MRA 찍었는데 6mm짜리가 나왔다”고 뇌동맥류 진단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동기가 자기가 본 뇌동맥류 중 크기가 제일 크다고 했다”면서 “마지막으로 쟀을 때는 4mm로 줄어들었다”라고 말했다.
뇌혈관(동맥)의 벽이 약해져 풍선처럼 부풀어오른 상태를 말한다. 파열이 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머릿속 시한폭탄으로 불린다.
여에스더는 검사만 받을 뿐 다른 치료나 수술을 하지 않았다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마지막으로 쟀을 때 4mm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에스더는 “이렇게 유지하고 있다. 사람들이 무섭지 않냐고 하는데 공포영화, 번지점프 이런 건 무서운데 내 몸에 뇌동맥류가 있다는 건 무섭지 않다”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뇌동맥류 크기가 그대로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에스더는 수술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나는 6mm이상 더 커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비만도 아니니까”라며 “계속 추적 검사만 하고 있다. 죽을 때까지 추적검사만 하면 얼마나 좋겠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여에스더는 검사 결과에 대해 “4mm로 변화가 없다고 나왔다”라며 “혈관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겠다”라고 말하며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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