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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1세대 아이돌로서 1세대 응원…어쩔 수가 없더라”(저스트 메이크업)

  • 한현정
  • 기사입력:2025.10.01 15:53:20
  • 최종수정:2025.10.01 15: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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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유용석 기자
이효리. 유용석 기자

‘1세대 걸그룹’ 이효리가 어쩔 수 없이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을 응원했다고 고백했다.

이효리는 1일 오후 서울 구의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풀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제자발표회에서 “기자 분들 앞에 선 것이 5년도 넘은 것 같다. 옛날 생각도 나고 기분이 좋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가 대본도 없이 자연스럽게 하는 예능을 하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맡아 대본대로 진행하려니 쉽지 않더라”라며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은 있지만, 정확하게 멘트하고 포인트를 짚는 게 어려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메이크업이라는 분야 자체가 친구처럼 동고동락했던 분야라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먼저 MC가 하고 싶다고 제안을 할 정도였다. 제작사와도 ‘효리네 민박’으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었기에 말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메이크업을 받는 셀럽으로 살다가, 경쟁을 보니 뭉클한 마음도 들었다. 더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도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특히 동시기에 함께 했던 1세대를 응원했다고. “저는 아무래도 예전부터 촬영을 해오다 보니까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 분들이 잘했으면, 요즘 세대에 뒤처지지 않게 실력을 발휘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체력적으로서도 많이 힘들어하시더라. 밤샘 촬영을 하실 때 지쳐하시는 것 같아서 1세대 아이돌로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게 되더라”라고 애정을 보였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효리가 진행을 맡고, 정샘물 서옥 이사배 이진수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오는 3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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