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K문화 발전을 위한 방향성이 공개될 전망이다.
대통령 직속 기구,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1일 출범식을 가지며 K문화 발전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출범식도 축제처럼 준비했다”며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첫 시작을 직접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스트레이 키즈와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 소속 그룹 르세라핌이 나서, 축하 무대를 꾸민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박진영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다. 이재명 정부 들어 신설됐으며 전날 국무회의에서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심의·의결됐다.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은 상황 속 음악·드라마·영화·게임 등 대중문화 확산에 필요한 민관협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신설된 위원회다.
박진영을 중심으로 한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실행하는지 등 운영 방향에 대한 계획이 이날 출범식을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대중문화교류위가) 우리 문화산업의 기반을 튼튼히 다지고, 대한민국을 진정한 글로벌 문화강국으로 이끄는 데 크게 이바지하리라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박진영 역시 지난 9일 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제 꿈은 똑같습니다. K팝이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것. 후배 아티스트들이 더 좋은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K팝이 한 단계 더 도약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것을 넘어 세계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994년 가요계에 데뷔한 박진영은 가수 활동 외에도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으로서 2PM, 원더걸스, 스트레이 키즈, 트와이스 등 숱한 글로벌 K팝 아이돌 그룹을 제작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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