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효섭의 화보가 공개됐다.
19일 GQ 7월호 디지털 커버를 장식한 안효섭의 화보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에서 안효섭은 절제된 남성미와 내면의 깊이를 겸비한 ‘지금 가장 주목받는 배우’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안효섭은 다양한 의상과 액세서리를 자신만의 분위기로 소화해내며,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카리스마를 보였다. 슈트와 캐주얼 룩을 입고 지그시 카메라를 응시하며 한층 깊어진 눈빛과 성숙한 분위기로 ‘심쿵’하는 순간을 연출하는가 하면, 장난스러운 표정과 유연한 포즈로 유쾌하면서도 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꾸준한 자기관리로 다져진 넓은 어깨와 시원하게 뻗은 팔, 다리는 전형적인 ‘태평양 피지컬’의 정석을 보여주며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소년미를 벗고 성숙한 남성미를 입은 안효섭의 현재는,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팬층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안효섭은 인터뷰에서 만약 자신을 인터뷰한다면 어떤 질문을 던질지 묻자 “당신은 지금까지 잘 살아왔다고 느끼십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좋은 선택이든 나쁜 선택이든, 지금의 나를 만든 건 모두 그 선택들”이라며, 삶의 고통조차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온 태도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안효섭은 “지금 여기서 행복을 느끼려면 고통조차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말로 순간의 쾌락보다 삶의 균형과 ‘중용’의 가치를 중시하는 성찰적 태도를 전했다. 이는 그가 단순히 외면의 매력에 그치지 않고,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객관화하며 내면의 성장을 추구하는 사람임을 보여준다.
안효섭은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사내맞선’ 등에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펼치며 존재감을 확고히 다져왔다. ‘스파이더맨’ 제작진이 참여한 글로벌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영어 보이스 액팅으로 주연 진우를 연기해 주목받고 있다.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통해 본격적인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 SBS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출연 소식까지, 쉼 없는 행보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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