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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라서’ 측 “황정음 횡령혐의? 사실 확인 중”[공식]

  • 이다겸
  • 기사입력:2025.05.15 17:44:15
  • 최종수정:2025.05.15 17: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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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사진l스타투데이DB
황정음. 사진l스타투데이DB

가수 겸 배우 황정음이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향후 방송 활동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플러스·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관계자는 1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제작진이 (황정음 보도와 관련해) 소속사에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황정음이 MC로 출연 중인 ‘솔로라서’는 다음 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최근 마지막 촬영을 마쳤지만, 15일 황정음이 횡령 혐의로 첫 재판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이날 뉴스1은 제주지법 제2형사부 임재남 부장판사가 이날 황정음의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사건 첫 공판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정음은 지난 2022년 초쯤 자신이 속한 기획사가 대출받은 자금 중 7억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을 비롯해 2022년 12월까지 회삿돈 43억 4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황정음 변호인은 이날 공소사실을 인정하며 “코인은 매도해 일부 피해액을 변제했고, 나머지도 부동산을 매각해 변제하려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보도와 관련,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황정음은 배우로 전향해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SBS ‘자이언트’, MBC ‘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인 이모 씨와 결혼했지만 현재 이혼 소송 중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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