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가 올 하반기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10월 공개설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넷플릭스 측은 28일 “‘흑백요리사2’ 공개 시점이 10월은 아니다”며 “공개 시점은 올해 하반기로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달 말 첫 촬영에 들어간 이 프로그램엔 시즌1에서 활약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안성재 셰프 출연이 예고된 상황이다.
백 대표는 지난해 12월 시즌2 참가 셰프를 모집하는 공고 영상에 등장해 “나조차도 몰랐던 참가자가 나왔으면 한다”며 “나이와 경력은 아무 상관이 없고 맛있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 있으면 도전하면 된다”고 말했다.
‘흑백요리사2’는 공개 모집 결과 약 1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도 알려졌다. 하지만 백 대표가 최근 사업 관련 여러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고 있는 만큼 여론을 주시할 수밖에 없다.
백 대표는 최근 ‘빽햄 선물세트’ 고가 논란을 비롯해 농약통 주스 논란,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위반, 건축법 위반, 한신포차 낙지볶음 원산지 표기법 위반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뒤늦게 사과문을 올리며 수습에 나섰지만 그를 둘러싼 폭로가 이어지면서 예정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백 대표가 출연하는 MBC ‘남극의 셰프’는 당초 4월 중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편성이 무기한 연기됐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