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수경이 안면 마비를 고백한다.
22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프로그램 ‘솔로라서’ 16회에서는 이수경이 생애 첫 연극 ‘랑데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박성웅, 김하리를 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수경은 이날 연극 ‘랑데부’ 준비에 한창인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랑데부’는 로켓 개발에 매진하는 과학자 태섭과 춤을 통해 자유를 찾는 짜장면 집 딸 지희의 특별한 만남을 그린 작품으로,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중력이라는 물리적 법칙을 거스르며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극 중 지희 역을 맡은 이수경은 집안 곳곳에 대본을 붙여놓고 연습에 매진해왔다. 이수경은 “대본이 너무 어렵다”면서 “잘 하고 싶은 마음에 안면 마비까지 왔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황정음은 “저도 연기를 시작하면서 흰 머리가 나기 시작했다. 안 쓰던 머리를 쓰니까 그런 것 같다”고 이수경의 발언에 공감했다.
안면 신경 마비는 환자마다 증상이 다르지만 대게 귀 뒤쪽이 아프거나 얼굴이 뻣뻣하게 느껴지고, 뺨이 얼얼하거나 눈꺼풀이 움직이는 게 어색하게 느껴지는 증상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한방에서는 구안와사라고 한다. 배우 오종혁과 신화 이민우 등도 안면 마비를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수경의 연극 도전기와 안면마비 투병 등은 2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16회에서 공개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