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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유치하다? 다 이유 있다” 수지, 김은숙 작가 믿는 세계관…인생작 확신

  • 김승혜
  • 기사입력:2025.10.01 07:24:15
  • 최종수정:2025.10.01 07: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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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수지가 차기작 ‘다 이루어질지니’를 둘러싼 포스터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작품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에 대한 굳건한 신뢰도 함께 드러냈다.

9월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는 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절친 조현아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조현아는 “사람들은 네가 늘 행복하고 특별한 삶을 사는 줄 안다. 그런데 넌 단 한 번도 변명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수지는 “나는 변명하는 걸 싫어한다. 다 힘들지 않겠나 싶다. 순간순간 빛나는 직업일 뿐이지, 내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스스로를 엄격히 대하는 태도를 밝혔다.

수지가 차기작 ‘다 이루어질지니’를 둘러싼 포스터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사진=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수지가 차기작 ‘다 이루어질지니’를 둘러싼 포스터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사진=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사진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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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자연스럽게 수지의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로 이어졌다. 최근 공개된 포스터가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문구가 왜이래”, “만화 같잖아”, “유치하다”는 반응을 얻자, 수지는 “우리 내부에서도 말이 많았다. 하지만 다 이유가 있다”며 “세계관이 독특하다. ‘도깨비’처럼 현실과 판타지가 섞여 있어서 가족들이 보기에도 좋고, 생각할 거리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에 너무 몰입해 힘들기도 했지만, 인생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확신을 내비쳤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년 만에 깨어난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의 만남을 그린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10월 3일 공개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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