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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포장마차에도 발가락 신발”… 또 소화해버렸다

  • 김승혜
  • 기사입력:2025.06.09 09:14:40
  • 최종수정:2025.06.09 09: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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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또 한 번 경계를 허무는 일상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8일 이효리는 자신의 SNS에 서울 시내 한 포장마차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오늘 한잔 어때?”라는 네온사인이 켜진 골목 입구에 선 채, 편안한 티셔츠와 헐렁한 데님 팬츠 차림으로 등장했다. 눈에 띄는 것은 발에 신은 독특한 디자인의 발가락 신발이었다.

스포티하면서도 이색적인 포인트가 되는 이 신발은 기능성 아웃도어 브랜드로 알려진 제품으로, 발가락이 각각 분리된 형태가 특징이다. 단순히 운동용을 넘어, 일상 룩에도 무심하게 녹여내는 이효리만의 감각이 돋보였다.

가수 이효리가 또 한 번 경계를 허무는 일상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이효리 SNS
가수 이효리가 또 한 번 경계를 허무는 일상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이효리 SNS

조명과 간판, 다소 허름한 골목 분위기마저 감각적으로 흡수한 그의 존재감은 “포장마차조차 런웨이로 만드는 이효리”라는 반응을 자아냈다.

가수 이효리가 또 한 번 경계를 허무는 일상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이효리 SNS
가수 이효리가 또 한 번 경계를 허무는 일상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이효리 SNS

이효리는 이어 최근 또 다른 게시물에서 같은 스타일의 다른 발가락 신발을 신고 산길 위에 선 모습을 공개했다. 같은 신발이지만, 장소와 스타일에 따라 전혀 다른 무드를 연출하며 ‘발끝까지 스타일링의 일부’임을 증명했다.

가수 이효리가 또 한 번 경계를 허무는 일상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이효리 SNS
가수 이효리가 또 한 번 경계를 허무는 일상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이효리 SNS

네티즌들은 “발가락 신발도 패션이 된다니”, “진짜 아무나 못 신는 걸 아무렇지 않게 소화한다”, “저게 왜 멋있지?”라며 감탄 어린 반응을 보였다.

남편 이상순 역시 과거부터 발가락 양말과 샌들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효리 부부의 독창적인 ‘발끝 취향’은 이번에도 주목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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