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출신 민이 인생의 반쪽과 사랑 가득한 웨딩마치를 울렸다.
7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페이, 지아 등 미쓰에이 멤버들과 함께 2AM 조권, 2PM 옥택연, 방송인 홍석천 등 절친 스타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비연예인 신랑과의 야외 웨딩 현장은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였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신랑과 민의 키스 퍼포먼스. 야외 가든에 하객들의 박수 속에서 민은 신랑의 품에 안겨 포옹과 함께 영화 같은 키스를 선보였고, 이 장면은 SNS를 통해 퍼지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2부 만찬장에서 2PM 옥택연은 “오랜만이에요~”라며 유쾌한 건배사를 날렸고, 진행자는 홍석천에게 덕담을 요청했다. 그러자 홍석천은 갑자기 마큰소리로 “신랑, 제 스타일이에요”라고 농담을 건넸고, 주변은 웃음바다가 됐다.

진행자가 “형 오늘 결혼식이잖아요. 형 JYP세요?”라고 되묻자, 홍석천은 “아니요”라며 조용히 마무리하며 현장을 또 한 번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날 조권은 세 번째 부케를 받은 날이라며 인증샷까지 올렸고, SNS에는 “이쯤 되면 진짜 결혼 빨리 해야 할 듯”이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민은 지난 2018년 지인의 소개로 신랑과 만난 뒤 오랜 연애 끝에 이날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지난 5일에는 새 싱글 ‘Dive into You’를 발표하며 결혼식과 동시에 음악 활동도 이어가는 성숙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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