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명이 ‘광장’ 출연 소감을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중 ‘봉산’의 후계자, ‘구준모’ 역을 맡은 공명은 “제가 느와르 액션 장르도 처음이고 이런 캐릭터도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캐릭터를 말씀 드리는 것도 어색하다”라며 머쓱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어 “웃으면서 이야기 해야할 것 같은데 준모라는 역할을 말씀드리는 게 저조차도 낯선 게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준모는 자기가 원하는 건 모든지 해야 하고 가지고 싶은 건 모든지 가져야 해서 감정에 솔직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더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던 것 같다. 준모는 여기 캐릭터들 속에서도 철없는 아이 같은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어서 그런 모습이 장면 장면에 어떻게 하면 철없고 그런 걸 극대화 시킬 수 있을지를 고민하면서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느와르 액션이다.

[장충동(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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