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이 하와이에서 13살 쌍둥이 딸들과 보내는 일상을 공개하며, ‘끼 많은 DNA’를 증명했다.
4일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는 “각종 댄스 섭렵했던 도니의 WSWF 시청기! 피도 눈물도 없는 냉정한 평가 ‘그냥 저지가 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정형돈은 하와이 호텔에서 가족들과 함께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WSWF)’를 시청했다. 평가에 나선 그는 “우리 K팝 고등학생 수준이다”, “구성은 깔끔하지만 심심하다” 등 프로 못지않은 냉철한 심사평을 쏟아냈다.

하지만 진짜 주목을 받은 건, 딸들과의 ‘잠옷 듀엣 댄스’였다. 방송을 보던 정형돈의 쌍둥이 딸들은 자연스럽게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고, 정형돈 역시 잠옷 차림으로 합세해 즉석 댄스를 선보였다. 길쭉한 팔다리와 균형 잡힌 춤선, 그리고 끼 넘치는 표정까지 더해져 ‘예비 K팝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톡톡히 보여줬다.

13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키도 훌쩍 큰 쌍둥이 딸들의 모습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미 피지컬은 완성형”, “정형돈보다 춤 잘 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정형돈은 2009년 배우 출신 작가 한유라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현재 한유라와 아이들은 하와이에서 생활 중이며, 정형돈은 국내 활동과 병행하며 가족과의 시간을 오가며 보내고 있다.

잠옷만 입었을 뿐인데, 흘러넘친 끼.
정형돈 부녀의 하와이 휴가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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