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주가 자신을 둘러싼 ‘완벽한 여배우’ 이미지 뒤에 숨겨져 있던 진짜 모습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일 김남주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이명화 아니고 랄랄이 왔습니다. 김남주 최애 영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는 유튜버 랄랄. 김남주는 “작년 정말 힘들었다. 자다 일어나 우연히 랄랄 영상을 보게 됐는데, 그 순간 처음으로 웃음이 터졌다”며 “특히 이명화 캐릭터에 완전히 빠졌다”고 성덕의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사실 나는 먹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요리도 잘 못 한다. 그게 늘 콤플렉스였다”며 ‘이미지’와 ‘실제’ 사이의 괴리를 처음으로 고백했다. 이날 영상에서는 김남주가 직접 준비한 식기와 재료로 랄랄을 위한 요리를 만들었지만, 계속해서 “이게 맞나”라며 어색한 손놀림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남주는 ”센 역할을 많이 해서 차가운 사람처럼 보이지만, 실제 성격은 털털하고 명랑하다“고 말했다. 랄랄이 시상식에서 김승우에게 인사했던 일화를 언급하자, 김남주는 ”그날 남편한테 전화해서 사진 꼭 찍어달라고 했다. 진짜 팬이다“라며 팬심을 인증했다. 김승우 역시 랄랄에게 ”지금 아내에게 사진 보내야 한다“며 급하게 요청했던 후일담이 더해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현재 미국 유학 중인 딸에 대한 그리움도 드러냈다. “우리 딸이 대학에 가면서 아기들이 너무 보고 싶어졌다”며 랄랄의 아이를 보며 흐뭇한 눈빛을 보내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밖에도 김남주는 유년 시절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벌 콤플렉스를 가졌던 경험이 있으며,딸 교육을 위해 유대인 교육법, 토론, 독서 등을 꾸준히 실천해 왔음을 알렸다. 딸 라희 양은 영재 판정을 받아 미국의 명문 보딩스쿨을 거쳐 현재 해외 대학에 재학 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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