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혜은이, 2달 만에 8kg 감량…77→66 ‘몸무게 앞자리’ 바꿨다

  • 김승혜
  • 기사입력:2025.06.02 22:26:42
  • 최종수정:2025.06.02 22:26:42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71세, 그리고 리즈 시절 재현. 가수 혜은이가 다시 한번 대중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혜은이가 2달 만에 무려 8kg을 감량한 근황을 직접 공개했다. “몸무게 앞자리가 바뀌었다”는 그의 고백에 현장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술렁였다.

혜은이는 “헬스 등록한 지는 1년, 그런데 본격적으로 감량한 건 두 달이다. 77 사이즈에서 66 사이즈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혜은이가 다시 한번 대중에게 놀라움을 안겼다.사진=KBS2 ‘같이 삽시다’ 캡처
혜은이가 다시 한번 대중에게 놀라움을 안겼다.사진=KBS2 ‘같이 삽시다’ 캡처
혜은이가 2달 만에 무려 8kg을 감량한 근황을 직접 공개했다. 사진=KBS2 ‘같이삽시다’ 캡처
혜은이가 2달 만에 무려 8kg을 감량한 근황을 직접 공개했다. 사진=KBS2 ‘같이삽시다’ 캡처
고행을 즐기는 사람만이, 리즈 시절을 다시 만난다. 혜은이의 오늘이 그 증거였다.사진=KBS2 ‘같이 삽시다’ 캡처
고행을 즐기는 사람만이, 리즈 시절을 다시 만난다. 혜은이의 오늘이 그 증거였다.사진=KBS2 ‘같이 삽시다’ 캡처

특히 나비자세, 고관절 스트레칭, 폼롤러까지 거뜬히 해내며 실제 운동 루틴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된 그의 루틴은 “고행 끝에 리즈 회복”이라는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원숙은 “얘가 왜 예뻐지나 했더니 아주 고행을 하는구나”라며 감탄했고, 윤다훈도 “진짜 대단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감탄만으론 끝나지 않았다. 혜은이를 따라 하던 홍진희가 ‘헬스 괴성’을 발사하며 분위기는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다. 평소 우아한 이미지와 달리 터져 나온 굵은 목소리에 윤다훈은 “누나, 그동안 가짜 목소리였네”라며 폭소를 유발했고, 박원숙마저 “진희 너 오늘 뭔 일 있니”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진 ‘헬스 노래교실’에서도 홍진희는 꾀꼬리 같은 목소리를 내려 애썼지만, 윤다훈은 “난 이제 누나 목소리 안 믿는다”며 장난을 이어갔다. 단순한 다이어트가 아닌, 이들의 일상 속 건강한 도전과 유쾌한 케미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혜은이는 1970~80년대 톱가수로 사랑받았으며, 최근에도 활발한 활동과 함께 당당하고 건강한 시니어 여성의 대표 아이콘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행을 즐기는 사람만이, 리즈 시절을 다시 만난다. 혜은이의 오늘이 그 증거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