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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내 돈 다 변기로 내려갔다”…후배 아이돌 앞 눈물의 조언

  • 김승혜
  • 기사입력:2025.05.17 18:12:41
  • 최종수정:2025.05.17 18: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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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이 후배 아이돌 앞에서 재테크 실패담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번 돈을 “변기로 내려보냈다”는 충격 발언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17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17살 어린 아이돌 멤버들에게 재테크 방법 물어보는 백지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백지영은 그룹 피원하모니 멤버 테오, 인탁과 만나 ‘돈 관리’를 주제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백지영이 후배 아이돌 앞에서 재테크 실패담을 솔직하게 고백했다.사진=백지영 유튜브 채널
백지영이 후배 아이돌 앞에서 재테크 실패담을 솔직하게 고백했다.사진=백지영 유튜브 채널
‘17살 어린 아이돌 멤버들에게 재테크 방법 물어보는 백지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사진=백지영 유튜브 채널
‘17살 어린 아이돌 멤버들에게 재테크 방법 물어보는 백지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사진=백지영 유튜브 채널
백지영은 “요즘은 정산 들어오면 규모 있게 관리하려는 분위기가 있다. 그걸 지켜보면 참 기특하다”며 다시 한번 후배들을 격려했다.사진=백지영 유튜브 채널
백지영은 “요즘은 정산 들어오면 규모 있게 관리하려는 분위기가 있다. 그걸 지켜보면 참 기특하다”며 다시 한번 후배들을 격려했다.사진=백지영 유튜브 채널

정산 후 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는 질문에 테오는 “스무살부터 주식을 조금씩 분산해서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고, 인탁은 “은행 저축 위주로 하며, 선배들 조언도 듣고 있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요즘 친구들은 진짜 돈 개념이 잘 잡혀 있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이어 백지영은 “나는 그걸 못한 대표적인 예”라며 자신의 경험을 풀어놓았다.

“내 돈이 다 변기로 내려갔다”고 표현하며, “술에 돈 쓰지 마라. 그건 다 네 돈을 버리는 짓이다”라고 단호하게 조언했다.

그녀는 “그땐 행사비를 박스에 담아 현찰로 받았고, 오만원권도 없던 시절이라 수천만원이 전부 만원권이었다. 돈다발이 계속 들어오니, 감각이 마비됐다”고 회상했다.

“다 써도 또 들어오겠지 싶었던 그때, 지금 보면 너무 후회된다”며 진심을 담은 조언을 건넸다.

백지영은 “요즘은 정산 들어오면 규모 있게 관리하려는 분위기가 있다. 그걸 지켜보면 참 기특하다”며 다시 한번 후배들을 격려했다.

이날 영상에 팬들은 “진짜 현실 조언이다”, “백지영의 눈물 어린 진심이 느껴진다”, “웃긴데 눈물나게 묵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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