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결혼을 앞둔 김준호♥김지민 커플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5일 유튜브 채널 ‘준호지민’에는 ‘내가 바람피울 거 같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두 사람은 결혼 준비 과정과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담백하게 이야기했다.

김준호는 “지민이가 신혼집을 꾸미고 준비하는 모습에서 행복해하는 게 보여서 나도 덩달아 좋았다”며 “요즘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오빠가 내 말을 정말 잘 들어주고 손발처럼 움직여줬다. 원래 독립심이 강해 혼자 살아도 불편함이 없었지만, 오빠를 만나면서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지민은 “사실 나는 연습생 시절부터 오빠 팬이었다. 연습생 때 김준호 선배 사무실에 가서 단체로 고기를 사주셨는데 그때부터 좋아했다”며 “지금 생각하면 우리가 만나게 된 건 정말 운명이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준호는 “갔다 온 사람을 이렇게 예쁘고 똑똑한 여자가 사랑해서 결혼까지 하게 된 건 정말 인생에 감사한 일이다”고 답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예능다운 센스도 빛났다. 김지민이 “오늘 김준호는 노팬티로 왔다”고 폭탄 발언을 하자 김준호는 당황하며 두 손을 모아 웃음을 자아냈고, “중성화 수술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 번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팬들은 “찐 현실 커플 너무 예쁘다”, “케미 최고”, “결혼식 기대 중” 등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오는 7월 1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연예계 대표 개그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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