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출신 배우 유진이 딸의 생일 케이크를 둘러싼 깜짝 실수를 고백했다.
14일 유진의 유튜브 채널 ‘유진 가족’에는 ‘로로 가족의 괌 여행 V-LOG’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유진 가족은 괌에서 첫째 딸 로희 의 생일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유진은 딸을 위한 레터링 케이크를 준비하면서 뜻밖의 실수를 범했다. 케이크에는 첫째 로희가 아닌 둘째 로린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던 것. 이를 본 로희 은 “왜 내가 없어?”라고 물었고, 유진은 당황하며 “엄마가 로린 이름을 잘못 넣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남편 기태영도 “어떻게 로희 생일에 로린 이름을 쓰냐”며 황당해했고, 유진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실수다. 다행히 로희가 울지는 않았다. 대신 ‘엄마 나빴다’고 하더라”고 자조했다.

이후 유진은 초코 시럽과 크림을 이용해 직접 케이크 문구를 수정했고, 최종적으로 로희 를 위한 케이크를 완성했다. 유진은 “크림이 녹아 이게 최선이다. 엄마를 용서해줘”라며 로희 에게 사과했다.

다행히 로희 은 유진에게 뽀뽀로 화답하며 엄마의 정성을 인정했다. 팬들은 “유진 가족 너무 훈훈하다”, “이 정도면 귀여운 대형 사고”, “로희·로린 남매 케미 최고”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진은 배우 기태영과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육아와 일상을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공유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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