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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결혼식…‘진짜 이병헌?’ 하객 술렁, 영상 축사로 깜짝 등장

  • 김승혜
  • 기사입력:2025.05.13 06:36:54
  • 최종수정:2025.05.13 06: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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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심현섭이 드디어 웨딩 마치를 울렸다. 하객들의 술렁임과 반전 해프닝이 더해져 특별한 하루로 기억됐다.

12일 방송된 TV CHOSUN 리얼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54세 새신랑 심현섭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울산 그녀 정영림과 오랜 인연 끝에 백년가약을 맺은 이날, 결혼식장은 시작 전부터 긴장감과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현장에 등장한 사회자의 이름표에 적힌 ‘이병헌 감독’이라는 글씨에 하객들은 순간 숨을 삼켰다. “설마 배우 이병헌?”이라는 기대가 피어올랐다. 하지만 무대 위에 오른 이는 천만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었다.

사진설명

이병헌 감독은 “사람들의 실망감이 부담스럽다. 나 역시 경험이 있다. 평생 잘못한 사람처럼 살아왔다”고 유머러스하게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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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짜 반전은 뒤에 있었다. 결혼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스크린에 배우 이병헌의 영상 메시지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상 속 이병헌은 “두 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일정상 직접 참석하지 못해 아쉽지만, 영상으로나마 축하를 전한다. 현섭이는 부족한 후배지만 잘 부탁드린다. 두 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고 진심 어린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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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깜짝 영상에 하객들은 감탄했고, 심현섭과 신부 정영림 역시 벅찬 감동을 숨기지 못했다. ‘조선의 사랑꾼’답게 사랑과 감동, 그리고 웃음이 모두 담긴 하루로 마무리됐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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