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택이 ‘맹감독의 악플러’에 합류한다.
MBC 2부작 금토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기획 강대선/연출 현솔잎/극본 김담/제작 아이윌미디어/2부작)는 성적 부진으로 퇴출 위기에 놓인 프로농구 감독 맹공(박성웅 분)이 팀 성적을 위해 자신의 악플러 화진(박수오 분)과 손잡으며 벌어지는 투 맨 게임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김택은 실력과 자부심을 갖춘 프로농구팀 ‘빅판다스’의 포워드 준혁 역을 맡아, 신인임에도 거침없는 플레이로 팀의 주요 자원이 된 선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앞서 김택은 데뷔작인 드라마 ‘연모’에서 원산군 역으로 첫 사극에 도전, 자연스러운 연기와 시대극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소화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영화 ‘리바운드’에서는 고등학교 농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현실감 넘치는 경기 장면과 청춘의 에너지를 진정성 있게 그려내 주목받았다.
또한 최근 종영된 드라마 ‘춘화열애담’에서는 한승연과 신혼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애정 넘치는 케미스트리는 물론, 로맨스 사극에 어울리는 안정된 감정 연기까지 선보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리바운드’에 이어 또 한 번 농구를 무대로 더 깊어진 연기 내공을 선보일 김택.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만큼, 이번 작품에서 어떤 새로운 연기 결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김택이 출연하는 MBC 2부작 금토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는 5월 2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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