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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김성용 감독, ‘사계의 봄’으로 청춘물 도전 “부담도 느꼈지만...” [MK★현장]

  • 금빛나
  • 기사입력:2025.04.28 14:55:45
  • 최종수정:2025.04.28 14: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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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인’ 김성용 감독이 ‘청춘물’로 돌아왔다.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김성용 감독을 비롯해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 서혜원, 김선민 등이 참석했다.

‘검은태양’ ‘연인’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뽐낸 김성용 감독은 ‘사계의 봄’을 통해 청춘물에 도전한다. ‘사계의 봄’을 맡고 나서 기존 작품의 색과 결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한 김성용 감독은 “연출로 작품을 참여할 때 기준이 있는데, 연출로서 쓰임이 얼마나 필요한가를 가장 높게 고민하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김성용 감독을 비롯해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 서혜원, 김선민 등이 참석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김성용 감독을 비롯해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 서혜원, 김선민 등이 참석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사계의 봄’ 대본에 대한 연출적 쓰임이 크게 다가왔다고 말한 김성용 감독은 “로맨스나 로맨틱 코미디와 같은 멜로적인 내용도 좋아한다”며 “‘검은 태양’으로 연출을 시작하다 보니 어둡고 무거운 느낌의 작품 제안이 많이 왔다”고 말했다.

김성용 감독은 “연출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었다. 물론 부담은 크다.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청춘물을 잘 만들 수 있을까 불안한 것도 사실”이라며 “드라마를 하는 과정에서 제작진들에게 기대고 성장했구나 생각했다. 그 시간이 뜨거운 청춘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아름다운 과정이었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성용 감독은 “저희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만큼, 청춘물의 매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계의 봄’은 케이팝 최고 밴드그룹의 스타 ‘사계’가 팀에서 퇴출당하고, 우여곡절 시작된 대학 생활 중 운명처럼 ‘김봄’을 만나 멋지게 재기하는 청춘 음악 로맨스물이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매주 1회씩 방송되며, 특별히 1, 2회는 오는 5월 6일(화), 7일(수) 밤 10시 40분에 연이어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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