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황태덕장에서 뜻밖의 노동비에 웃음을 터뜨렸다.
27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2’에서는 염정아, 박준면, 임지연, 이재욱과 함께 황태를 거는 이정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염정아는 “황태 한목 걸면 4,000원 벌어요”라며 노동에 대한 일당을 공개했다. 그러자 이정재는 “한 사람에 4,000원 벌면 찬거리는 나오겠네”라며 재치 있는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황태 작업에 합류한 이정재는 “요리는 잘 못한다. 혼자 사는 남자 레시피는 뭐든 다 넣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친근한 매력을 뽐냈다. 이어 사남매를 위해 직접 준비한 모자를 선물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이정재는 “일요일에 밀라노로 프로모션을 가야 한다”며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함께한 시간에 의미를 더했다. 월드스타다운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황태를 정성스럽게 거는 모습에 모두가 감탄했다.
한편, 이날 언니네는 일당을 받고 대관령 눈썰매장으로 이동, 숨 가쁜 눈썰매 레이스까지 펼치며 찐웃음을 선사했다. 쉬는 시간마저 “쉬는 거 아니었냐”고 묻던 이정재는 감자 깎기, 오이 손질, 콩물 챙기기까지 팔을 걷어붙이며 ‘예능 열정’을 보여줬다.

이정재는 마지막까지 “말할 시간도 없이 일만 한다”며 웃었고, 염정아는 그런 이정재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예능 체질”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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