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출 골키퍼 도전에 나선 김근우가 방송을 앞두고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떨리는 마음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 돋보였다.

‘라미란 아들’ 김근우가 비선출 골키퍼로 도전장을 내밀며 진심 어린 다짐을 전했다. 27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4’에서는 각 팀의 수문장이 될 골키퍼를 정하는 드래프트가 펼쳐진다. 송하빈, 노지훈 등 선수 출신 골키퍼들과 나란히 선 김근우는 유일한 비선출 참가자로 눈길을 끈다.

특히 김근우는 173cm의 비교적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점프력과 운동신경을 자랑하며 박항서 감독의 원픽 후보에 오른다.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이라는 이색 이력을 지닌 그는 키를 뛰어넘는 탄성 기록으로 현장을 술렁이게 한다.

드래프트 현장에서 골키퍼 선발을 앞둔 김근우는 “아직 많이 부족하고 불안하겠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쭈뼛쭈뼛 고개를 숙인다. 비록 출발은 긴장 가득했지만, 담담히 다짐을 전하는 모습은 감독들과 동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과연 김근우가 어떤 팀의 유니폼을 입고 골문을 지키게 될지, ‘뭉쳐야 찬다4’ 4회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