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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 아이들 향한 진심 고백…“버린 적 없어요, 하루 종일 보고 싶어요”(‘뛰어야 산다’)

  • 김승혜
  • 기사입력:2025.04.27 07:36:43
  • 최종수정:2025.04.27 07: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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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가 “아이들을 버린 적 없다”고 털어놓으며 이혼 후 꾹꾹 눌러왔던 진심을 꺼냈다.

26일 방송된 MBN ‘뛰어야 산다’에서는 경북 영주에서 ‘5km 마라톤 테스트’를 마친 뒤, 멤버들이 숙소에 모여 속마음을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율희는 이혼 경험을 고백하며 “아이들을 버린 엄마라는 프레임이 씌워져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나는 아이들을 버린 적이 없다”는 짧지만 단단한 고백 속에는 그간의 아픔과 억울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율희가 “아이들을 버린 적 없다”고 털어놓으며 이혼 후 꾹꾹 눌러왔던 진심을 꺼냈다. 사진=뛰어야 산다
율희가 “아이들을 버린 적 없다”고 털어놓으며 이혼 후 꾹꾹 눌러왔던 진심을 꺼냈다. 사진=뛰어야 산다

함께 방을 쓰게 된 이혼 변호사 양소영과 아나운서 손정은도 율희의 조심스러운 고백에 깊이 공감했다. 손정은은 “나도 말 못하고 4년을 버텼다”며 율희의 아픔을 따뜻하게 이해했다.

율희가 “아이들을 버린 적 없다”고 털어놓으며 이혼 후 꾹꾹 눌러왔던 진심을 꺼냈다. 사진=뛰어야 산다
율희가 “아이들을 버린 적 없다”고 털어놓으며 이혼 후 꾹꾹 눌러왔던 진심을 꺼냈다. 사진=뛰어야 산다

율희는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매일 보고 싶다”고 말했다.

“마라톤을 뛸 때도, 하루 종일 생각난다”고 덧붙이며 가슴 깊은 곳에 묻어둔 진심을 꺼냈다. 특히 첫째 아들과의 대화를 떠올리며 “엄마가 42km를 뛴다고 했더니, ‘나도 같이 뛰어줄까?’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그 순간 율희의 얼굴에는 애틋함과 미소가 동시에 스쳤다.

율희가 “아이들을 버린 적 없다”고 털어놓으며 이혼 후 꾹꾹 눌러왔던 진심을 꺼냈다. 사진=뛰어야 산다
율희가 “아이들을 버린 적 없다”고 털어놓으며 이혼 후 꾹꾹 눌러왔던 진심을 꺼냈다. 사진=뛰어야 산다

한편, 율희는 2023년 12월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이혼했으며, 현재 세 자녀의 양육권 문제를 두고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연예계 복귀와 동시에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는 율희는 꾸준히 자신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풀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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