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규리가 공항에서마저 ‘화보 장인’ 면모를 뽐냈다.
26일 오전, 남규리는 ‘2025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네덜란드로 출국했다.
이날 남규리는 화이트 크롭티와 루즈핏 청바지를 기본으로, 블루+아이보리 조합의 니트 롱카디건을 가볍게 걸쳐 청량미와 클래식함을 동시에 잡은 완벽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길게 늘어뜨린 내추럴 헤어스타일과 패턴 슈즈, 그리고 미니멀한 크로스백까지, 꾸미지 않은 듯 세련된 ‘꾸안꾸’ 무드를 자연스럽게 완성했다.
특히 공항을 걷는 동안 롱카디건 자락이 바람에 살짝살짝 휘날리며, 마치 드라마 속 주인공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남규리 특유의 청순한 아우라와 절제된 스타일링이 어우러지며 ‘공항패션 장인’다운 존재감을 증명했다.
한편 남규리는 최근 옴니버스 공포 드라마 ‘동요괴담’에 캐스팅됐다. ‘동요괴담’은 친숙한 동요 속 숨겨진 기괴한 이야기들을 현대적인 공포로 풀어낸 작품으로, 남규리는 ‘즐거운 나의 집’ 에피소드의 주인공 연수 역을 맡았다.
남규리 측은 “스릴러 장르에 맞춰 절제된 감정부터 폭발적인 감정까지 폭넓은 연기로 극의 흐름을 주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요괴담’은 오는 2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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