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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랑, 유토 손잡고 오열…“할아버지 보고 싶어” 뭉클한 고백(‘내생활 ’)

  • 김승혜
  • 기사입력:2025.04.21 06:51:38
  • 최종수정:2025.04.21 06: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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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추성훈의 딸 추사랑이 방송을 통해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추사랑은 20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절친 유토와 함께 커플 화보 촬영을 마친 뒤, 특별히 추가 촬영을 요청했다. 그 요청은 바로 ‘유도복 촬영’이었다. 추성훈 가족에게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 유도복이었기 때문이다.

하얀 유도복을 입고 검은 띠를 맨 추사랑은 “아빠가 유도를 처음 시작할 때, 할아버지가 직접 이 띠를 매주셨다”며 소중한 가족의 기억을 꺼냈다. 실제로 추사랑이 착용한 유도복 소매에는 아빠 추성훈과, 지난해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 고(故) 추계이 씨의 이름이 함께 새겨져 있었다.

사진설명

추성훈 역시 “어린 시절, 아버지가 항상 유도복 띠를 매주셨다”며 어린 사랑이를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추사랑은 촬영 도중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렸다. “다정하게 저를 항상 생각해주신 할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다. 또 여행을 함께 가고 싶다”는 마음을 고백하며, 결국 “할아버지 사랑해, 또 보고 싶어”라는 영상편지를 남기며 오열해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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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곁에는 유토가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며 함께 있어주었고, 이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도 추사랑은 유토와 함께한 화보 촬영 도중 “사랑해, 또 보고 싶어”라며 손을 꼭 쥔 채 눈물을 터뜨린 바 있다.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과 사랑이 담긴 장면은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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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추사랑의 할아버지인 고 추계이 씨는 지난해 4월 18일 골프를 하던 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별세했다. 추성훈 가족은 깊은 슬픔 속에서도 사랑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있으며, 추사랑은 가족의 따뜻한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며 성장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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