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와 정형돈이 11년 만에 재회했다. MBC 새 예능 ‘굿데이(Good Day)’를 통해 두 사람의 특별한 케미와 음악적 여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MBC의 새로운 음악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Good Day)’가 오는 2월 16일 첫 방송을 확정하며 공개한 티저 영상이 화제다. 이번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지드래곤(GD)이 있다. 그중에서도 11년 만에 다시 만난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재회가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지드래곤이 동묘의 한 식당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긴장감 어린 표정과 독보적인 패션 감각은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카프, 선글라스, 네일 아트, 그리고 그의 상징인 데이지 아이템까지 완벽히 갖춘 모습에서 ‘패션 아이콘’다운 면모가 돋보였다.

잠시 후, 지드래곤이 기다리던 주인공이 등장했다. 바로 과거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폭발적인 케미를 선보였던 정형돈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보자마자 환한 미소를 지으며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지드래곤은 정형돈을 보며 “보고 싶었어요”라고 말했고, 정형돈은 “벌써 11년이나 됐다는 게 참 놀랍다”고 대답하며 재회의 기쁨을 드러냈다.
재회의 감동은 잠시, 두 사람은 곧 과거와 다름없는 유쾌한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지드래곤은 정형돈을 보며 “형 너무 귀여우셔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정형돈은 “아직도 여전해?”라며 능청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티저 영상 속 대화만으로도 과거 ‘형용돈죵’ 시절의 케미를 완벽히 소환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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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협업하며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리얼리티 음악 프로젝트다. 정형돈을 비롯해 데프콘, 조세호, 코드 쿤스트 등 초호화 라인업이 함께하며, 각기 다른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다양한 관계성과 음악적 교감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재회를 시작으로 ‘굿데이’가 어떤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굿데이(Good Day)’는 오는 2월 1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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