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화학분자생물학회는 20~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생화학분자생물학 연맹과 ‘아시아·오세아니아 생화학 분자생물학 국제학술총회’(FAOBMB 2025)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생명과학, 혁신의 물결이 밀려오다’를 주제로 30여개국 연구자 약 4000명이 참석한다.
총회에서는 올해 최초로 실시되는 유럽생화학회연맹 강연을 비롯해 20개 분야 전문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22일에는 기조강연자로 2013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토마스 쥐트호프 스탠퍼드대 교수가 강연한다.

또 김빛내리 기초과학연구원(IBS) 단장, 마르샤 헤이기스 하버드대 교수 등 석학들이 각자 연구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총회 기간에는 최신 실험장비와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산업전시회가 열리며 총회 전인 17~19일에는 젊은 과학자 프로그램도 진행돼 17개국 70여 명 연구자가 참여한다.
이 밖에 위성 심포지엄 10여 개와 한국과 호주, 필리핀, 중국, 일본 간 국제 공동 연계 심포지엄도 함께 열린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고 생명과학 및 생화학 분야를 중심으로 학문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의·생명 연구의 가능성을 모색해 가는 생명과학 혁신의 물결이 전 세계 연구자들과 함께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