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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원, ‘2025 車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 성황

현대차·기아와 공동 주최 우수협력사 포함 총 110개사 참여

  • 지유진
  • 기사입력:2025.04.25 16:41:33
  • 최종수정:2025.04.25 16: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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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원이 현대차·기아,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공동으로 열고 있는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가 인기다.(서브원 제공)
서브원이 현대차·기아,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공동으로 열고 있는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가 인기다.(서브원 제공)
현대차·기아와 공동 주최
우수협력사 포함 총 110개사 참여

국내 1위 MRO(기업운영자재) 전문기업 서브원(대표 이국환)이 현대차·기아,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공동으로 열고 있는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가 인기다. 이번 행사는 서브원의 우수 협력사 41개를 포함해 총 110여 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박람회는 지속가능상생관, 소재혁신관, 제조혁신관, 지속가능희망관 등 네 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각 전시관은 자동차 부품 산업 관계자들에게 ESG 경영의 모범 사례,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 장비, 정부 지원 정책, 그리고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며 업계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서브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동차 산업 관련 구매 정보, 상생협력 지원사업 안내, ESG 경영에 필수적인 보안 솔루션, 안전 용품 전시, 전문가 상담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이준호 서브원 자동차사업담당 이사는 “현대차·기아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박람회는 재생에너지, 친환경 솔루션, 안전, 보안 관련 서브원의 우수 협력사 41개사와 함께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는 자리”라며 “참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서브원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주요 완성차 업체 및 1, 2차 협력사들과의 구매 협력을 통해 MRO 구매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동차 부품사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질 높은 상품과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참여 기업 중 하나인 성신콤프레샤의 공지환 대표는 “약 1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방문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에너지 절약형 고효율 콤프레샤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이를 통해 판로 확대는 물론 최신 ESG 경영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브원은 2023년부터 현대차·기아,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협력해 국내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고, 이들에게 맞춤형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2024년에는 안전설비, 보안시스템, 탄소 저감 등 3개 부문에서 439개 부품사에 총 450여 개 품목을 지원했다. 지원 품목에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컴프레셔, 항온항습기, 인버터, 모터, LED 조명, 전력계측설비 등이 포함되며, 서브원은 이커머스 기반의 상생지원사업 전용몰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자동차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서브원은 지난해 매출 5조 7900억 원(연결 기준)을 기록해 국내 1위 MRO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전국 10개 물류 허브센터(오창, 평택, 파주, 창원, 구미, 울산, 광주, 여수, 익산, 거제)를 운영하며, 업계 최초로 포장기술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MRO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2005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난징, 광저우, 베트남, 인도네시아, 유럽(폴란드, 헝가리), 미국, 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MRO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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