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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도 K우동면 후루룩 …'식자재왕' 美 본토 첫 진출

푸디스트, 뉴저지 등 美6개주 출격
해외 식자재시장 공략 교두보 마련

  • 신수현
  • 기사입력:2025.04.23 16:12:39
  • 최종수정:2025.04.23 16: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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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박선호 푸디스트 영업총괄 부사장(왼쪽)과 김종철 경남무역 대표이사가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푸디스트
지난 21일 박선호 푸디스트 영업총괄 부사장(왼쪽)과 김종철 경남무역 대표이사가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푸디스트
사조그룹 계열사이자 식자재를 유통하는 기업 푸디스트의 자체브랜드(PB) '식자재왕'이 미국 본토에 처음 진출했다.

푸디스트는 식자재왕의 미국 본토 진출을 위해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푸디스트, 경남무역 등 관계자들과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식자재왕은 올해 초 미국령인 괌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플로리다까지 공급망을 넓히게 됐다. 앞서 푸디스트의 식자재왕은 괌의 대형 슈퍼마켓인 '아메리칸 그로서리(American Grocery)'에 올해 초 입점하는 데 성공해 식자재왕의 우동면, 떡볶이떡 등 여러 음식을 판매 중이다.

푸디스트 관계자는 "식자재왕은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이 뛰어난 이점에 여러 외식 브랜드,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미국 등 해외 식자재 시장에서도 사업을 확장할 역량을 지녔다"며 "미국 등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무료 시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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