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예일 등 해외 명문대 탐방 일정
자녀가 현지 영어 수업 참여하는 동안
부모는 현지에서 휴식과 관광 가능해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습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여행 패키지가 나왔다. 하나투어가 ‘런케이션(Learn+Vacation)’ 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방학 기간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학부모의 돌봄 부담 경감에 관한 수요를 반영해 마련했다. ▲해외 대학 탐방 ▲박람회 견학 ▲영어 캠프 ▲봉사 활동 등 다양한 교육 주제 상품을 준비했다. 상품에 따라 보호자 동반 없이 학생 단독 참여도 가능하다.
‘미동부 아이비리그 탐방 10일’은 미국 명문대 진학을 꿈꾸는 학생을 위한 캠퍼스 투어 연계 상품이다. 하버드·예일·MIT 등 아이비리그 8개 대학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이 가운데 4개 대학에서는 한인 재학생과 캠퍼스를 둘러보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도 가진다. ‘자유의 여신상’ ‘백악관’ ‘나이아가라 폭포’ 등 주요 관광지 방문 일정도 포함한다.
미래형 융합 교육(STEAM) 추세에 발맞춰, 전 세계 첨단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나볼 수 있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방문 상품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오사카/나라/아와지시마 3일’은 엑스포 1일 입장권과 왕복 송영버스를 포함한다. 인기 전시관인 ‘파소나 파빌리온’ 우선 입장권 혜택도 제공한다.

호텔 및 리조트 내 영어 수업 프로그램을 연계한 에어텔(항공 및 숙박 연계) 상품인 ‘사이판 4, 5일’과 전체 패키지 일정이 아닌 세미팩 상품 ‘괌 4일’ ‘세부 5, 6일’도 운영한다. 아카데미에서는 원어민 강사진이 아동 연령에 따른 수준별 수업을 진행한다. 자녀들이 수업에 참여하는 동안 학부모는 자유롭게 휴식하고 현지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상해 명문대 및 독립운동 유적지, 영국 3대 박물관, 교토 기온마츠리 축제 등을 탐방하는 역사·문화 체험 상품도 이번 기획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방학을 앞두고 교육과 관광을 결합한 런케이션 여행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상품 주제별로 특화한 전문 인솔자를 배정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신뢰할 수 있는 교육여행 상품을 기획했다”며 “아동 및 청소년은 물론 일반 성인까지 아우르는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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