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정선희가 여행을 떠났다. [사진출처 = 정선희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https://wimg.mk.co.kr/news/cms/202506/11/news-p.v1.20250611.ef60fe849f0c49d8922091fd64581c75_P1.jpg)
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정선희가 여행을 떠났다.
지난 10일 정선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 “여행 첫 날 제작진만 집에 가라고 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정선희는 스태프들을 태우고 직접 운전하며 여행에 나섰다.
그는 “난 몰라. 진짜 깜짝 놀랄거다. 촌년이라니까. 난 계속 돈만 벌었다”라며 여행을 가본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에 스태프들은 안타까워하며 우는 소리를 냈다. 그러자 정선희는 “불쌍하지? 돈은 남이 쓰고. 불쌍하지?”라고 했다.
그는 이어 “여행가는날 이렇게 부슬부슬 비오는거 너무 좋다. 찜찜하고. 마음만 화창하다. 들떠”라며 “나 진짜 촌년이다. 나 안 다니잖아. 나 햄스터야 거의. 나는 집에서 집순이라 거의 잘 안 다녀. 여행도 여행 프로그램을 본다”고 고백했다. 제작진이 여행을 프로그램만 보고 대리 만족이 되느냐고 묻자 정선희는 “안 된다. 그러니 술이 는다”고 답했다.
유튜브 콘셉트가 ‘여행’이라는 그는 “진짜 너무 여행 다니고 싶었다. 방송이라도 여행 관련 프로를 하고 싶었다”며 “그런데 여행 유튜브를 하자고 해서 너무 소름돋았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기도빨이 좋다”고했다. 정선희는 “나 기도빨 괜찮다. 불쌍한 일을 당해서 그 다음부터는 기도빨이 좋아졌다. 하느님이 내 기도를 1빠로 들어주시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여행을 못 다닌 이유에 대해 정선희는 “엄마가 그동안 키우던 강아지들이 다 떠나고 너무 쓸쓸하다는거다. 그러니까 내가 좀 돌아다닐 나이이지 않나 싶을 때 강아지를 입양했다”며 “그런데 엄마가 또 나이가 들면서 타이밍이 이상해진거다”고 설명했다. 또 “라디오를 매일 방송한다. 주말 녹음을 한다고 해도 장거리 여행이 힘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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