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0월 1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우리 함께야(夜)’ 야간 개장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국립세종수목원 야간 개장 기간엔 한국전통정원에서는 프로젝트와 레이저 등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쇼, 증강현실(AR) 체험 등 실감형 콘텐츠를 더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사계절전시온실 내 특별전시온실에서는 디저트 속 식물 이야기를 주제로 ‘스위트 가든: 식물의 달콤한 유혹’ 특별전이 개최된다. 설탕의 주재료인 사탕수수, 은은하고 달달한 향기의 바닐라난초,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카카오나무 등 디저트의 재료가 되는 식물들을 포함해 53종 4,500여 본의 식물을 선보인다. 세종수목원 곳곳에서는 문화공연과 플리마켓, 감성등 대여 등 특색 있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부산관광공사는 용궁사와 임랑해수욕장 등 동부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신규 시티투어버스 노선 ‘동부산 테마노선’을 운영한다. 이번 노선은 1대의 버스에 최소 8명, 최대 40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한 차례 운영할 예정이다. 오전 10시 10분 부산역에서 출발해 부산항대교, 광안리해수욕장, 영화의 거리, 해운대 미포, 용궁사, 대변항, 임랑해수욕장을 각각 방문해 시간을 보낸 뒤 오후 6시 부산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과거 동부산 권역에 운영하다가 중단한 시티투어버스 ‘블루라인’이 여러 대의 버스가 일정한 간격으로 운영하는 순환버스의 개념이었다면, 이번 테마 노선은 전세버스처럼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산관광공사는 현재 레드라인(부산역~해운대), 그린라인(부산역~태종대), 오렌지라인(부산역~다대포)과 서부산 테마코스(부산역~낙동강 에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글 최갑수(여행작가) 사진 최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8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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