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유수일 주교 선종…향년 80세 천주교 3대 군종교구장 지내

  • 이향휘
  • 기사입력:2025.05.28 19:30:51
  • 최종수정:2025-05-29 16:24:23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사진설명
천주교 군종교구는 제3대 교구장 유수일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주교가 28일 오후 숙환으로 선종했다고 밝혔다. 향년 80세.

유 주교는 1945년 논산에서 태어나 1969년 서울대 사범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73년 작은형제회에 입회한 뒤 1980년 사제품을 받았다. 1990년 미국 뉴욕 성보나벤투라대 영성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작은형제회 총평의원(로마), 작은형제회 동아시아협의회 회장, 전주 재속 프란치스코회 영적보조자로 봉사했다. 2006년부터 2009년 정동 성 프란치스코 수도원 원장으로 사목했다가 2010년 군종교구장으로 임명돼 주교품을 받았으며 2021년 은퇴했다.

빈소는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이며 장례 미사는 30일 오전 10시 천주교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에서 열린다. 장지는 천안 성거산 작은형제회 관구 묘역.

[이향휘 선임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