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관광공사가 삼성웰스토리와 공동 협업 중인 프로젝트가 잇따라 성공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삼성웰스토리와 지난 2월 제주 농촌지역의 경제·관광 등 도농 교류 상생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프로젝트롤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공사는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 삼성웰스토리 전국 270개 사업장에서 제주의 우수한 식자재 및 로컬자원을 활용한 신메뉴와 신상품을 선보이고 워케이션과 카름스테이 등 제주의 로컬관광 프로그램을 알리는 봄맞이 ‘제주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
로젝트에서는 카름스테이 마을의 특산품(동백마을의 동백오일, 세화마을의 당근)을 활용한 동백오일 파스타, 동백오일 막국수, 동백오일 비빔밥 등 제주의 봄철 특산물로 만든 삼성웰스토리 신메뉴가 개발됐다.
또한, 하효마을의 ‘하효맘 감귤 과즐’을 활용한 신상품, ‘여름문구사’ 등 제주만의 개성을 살린 마을기업의 다양한 제품 판매로 약 3억6000만원 이상의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김미형 하효살롱협동조합 대표는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가 떨어지는 시점에서 제주관광공사와 삼성웰스토리와의 협력 프로젝트가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지역자원을 바탕으로 로컬관광 활성화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업무협약 이후, 공사에서는 제주 로컬관광의 홍보 확산을 위해 지난 4월 삼성웰스토리가 운영하는 고객 전용 앱인 웰스토리 플러스(W+)를 통해 카름스테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 가운데 총 69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제주관광공사는 삼성웰스토리 고객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주 워케이션을 운영 중이다.
지난 4월 진행한 워케이션 참가 모집에 총 428명이 신청, 이 중 50개팀(200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5월부터 7월 사이에 제주 빈집 재생 숙소, 카름스테이 숙소 등 지역민이 운영하는 트렌디한 숙소에 머물면서 업무를 처리하는 동시에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 지역자원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마을 관광 콘텐츠가 대기업과 만나 시너지를 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