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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본 경북, 여행으로 돕는다…하나투어, 경북관광공사와 맞손

산불 피해 지역 관광으로 회복 돕는다 APEC 개최지 ‘경주’ 인지도 제고 목적 드라마 촬영지 등 다양한 주제 상품 선봬

  • 김혜성
  • 기사입력:2025.05.13 11:07:26
  • 최종수정:2025.05.13 1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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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지역 관광으로 회복 돕는다
APEC 개최지 ‘경주’ 인지도 제고 목적
드라마 촬영지 등 다양한 주제 상품 선봬
하나투어 닷컴 경북 핵심관광상품 기획전 이미지 / 사진=하나투어
하나투어 닷컴 경북 핵심관광상품 기획전 이미지 / 사진=하나투어

산불 피해를 본 경북 핵심 지역을 여행하고 이재민에게 힘도 실어줄 수 있는 패키지가 나왔다. 하나투어가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와 손잡고 경북 핵심지역 여행 상품 개발 및 운영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캠페인으로 지난 3월 대형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의 관광 명소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하나투어 닷컴에서 ▲문경·안동의 유명 촬영지를 찾아가는 ‘드라마’ ▲경주의 미술관과 유적지를 탐방하는 ‘아트패스’ ▲영주·봉화의 자연경관을 만끽하는 ‘힐링’ ▲영양·포항에서 배움이 있는 여행을 즐기는 ‘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전용 기획전을 연다.

경주 동궁과 월지 / 사진=하나투어
경주 동궁과 월지 / 사진=하나투어

먼저 ‘[드라마 인(Drama in) 경북] 문경/안동 2일’이다. 여러 사극 드라마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문경새재’ ‘하회마을 ’만휴정‘ 등을 관광한다.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안동 월영교에서 낮과 밤의 색다른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아트패스] 경주 2일’은 한국화의 거장 박대성 화백의 방대한 기증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경주솔거미술관’을 들른다. 신라 고분이 옆에 있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현대미술관인 ‘오아르미술관’ 등도 둘러본다.

젊은 층의 경북 관광 수요 확대를 목표로 20·30세대 전용 ‘밍글링 투어’도 선보인다. 호미곶에서 즐기는 ‘선셋 요가’, 보문호수에서 달리는 ‘나이트 러닝’ 등 야외 활동 연계 상품을 준비 중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경북 산불 피해 지역 중 피해 규모가 가장 큰 영양·영덕·안동 등 지역의 조속한 회복을 돕고자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 상품을 기획했다”며 “관광 자원과 주제를 접목한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 개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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